전북, 태권도 활용 필리핀 벵겟주 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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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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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라북도와 태권도진흥재단은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벵겟주를 방문, 태권도를 활용하여 전라북도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번 방문은 벵겟주 설립 115주년 기념일인 11월 22일에 '벵겟주-전라북도태권도 프렌드십' 행사를 위해 전북도와 태권도 진흥재단을 특별초청해 이루어졌으며, 네스트로 알 퐁완(Nester B. Fongwan) 주지사 등을 비롯한 9명이 올 1월, 태권도 교류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 바 있다.
 

뱅겟 주지사와 기념 촬영[사진제공=전북도]


네스트로 알 퐁완 주지사는 “초청에 응해준 전북도와 태권도진흥재단에 감사하다며, 벵겟주에서 우수한 태권도인들이 많이 양성되어 태권도원을 많이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6년에도 우리 지역에 다시 오셔서 태권도 수련인에게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 방문단 일행은 지난 22일 벵겟주가 주최해 바기오시를 비롯한 13개시의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약 200여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여하고 학부모와 관광객까지 1,000여명이 함께한 '벵겟주 태권도대회'를 참관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벵겟주 사설 태권도장을 방문해 태권도 품새시범을 보이고, 수련생에게 직접 교육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벵겟주 태권도 대회[사진제공=전북도]


이날 함께한 벵겟주 교육청에 근무하는 페데리코 마르틴(Federico Martin)씨는 “벵겟주 공립학교에서는 태권도 수업이 자유선택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평균 20%정도의 학생들이 태권도를 선택과목으로 학습하고 있다”며 벵깃주에서의 태권도에 대한 인기를 설명했다.

23일 열린 벵겟주 관광청과의 간담회에서 전북도는 태권도원과 연계한 덕유산 설경, 무주리조트 등 겨울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벵겟주 관광청 관계자는 이에 큰 관심을 보이며 “벵겟주에서 태권도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며 “태권도를 연계한 전북 관광상품은 앞으로 전망이 크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23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태권도연맹 부회장이자 필리핀 태권도협회장인 홍성천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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