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운구 오후 1시30분 빈소 떠나 영결식장→상도동 사저→서울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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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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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 이동 경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운구 이동 경로가 최종 확정됐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화합과 통합' 정신이 반영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다음날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거행된다.

이날 고인의 운구 및 행렬은 오후 1시30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떠나 오후 1시50분 영결식장이 마련된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게 된다. 

영결식에는 '모든 민주화 세력이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상도동계를 비롯해 동교동계 인사들도 대거 포함된 2222명의 장례위원회, 유족과 친지, 국가 주요인사 및 각계 대표 그리고 해외조문 사절단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반시민 참석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렬 입장과 함께 시작될 영결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조사(황교안 국무총리·장례위원장) △추도사(김수한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전 국회의장) △종교의식(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영상 상영 △헌화·분향 △추모곡 △조총 발사 △운구행렬 출발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 종료 뒤 오후 3시20분 국회에서 출발해 안장지로 이동하는 구간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저(동작구 상도동)와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각각 오후 3시35분, 오후 4시2분 경유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1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안장식이 이어진다. 국가장 영결식은 2011년 관련법 개정으로 기존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한 후 처음이다.

김혜영 행자부 의정담당관은 "경건하고 엄숙한 영결식을 통해 고인께서 그토록 염원하셨던 국민 통합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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