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마음으로 안아주고 사랑으로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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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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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살 없는 행복한 논산만들기... 노인심리운동 프로그램 ‘인기’-

노인심리운동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급증하는 노인 자살 예방의 일환으로 ‘노인심리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심리운동은 노년기에 경험하는 신체·심리·사회적인 상실감에 대비해 자립심과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고, 움직임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상호작용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20회의 일정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벌곡면의 2개 마을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노인심리운동 교실에서는 ▲이름표 달고 이름 불러주기 ▲파리채로 풍선 날리기 ▲신문지 찢어 옷 만들기 ▲공 굴리기 ▲보자기에 싸인 물건 시각·촉각으로 맞추기 등 자존감 및 성취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절염 등 불편함을 이유로 프로그램 참여를 주저하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쉬운 동작에 흥미를 보이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인지기능평가, 우울검사 및 기초건강측정 등을 병행하여 노년기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일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날로 늘어나는 노인 우울증과 스트레스 대처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방교육을 마련,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 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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