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재오 "'정치는 명쾌해야 한다' 말씀…후배 정치인들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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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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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에 이재오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애도하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후배 정치인들에게 일관되게 가르쳐 주신 것은 '정치는 명쾌해야 한다'는 것과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것 2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이 의원은 "저 또한 1996년 김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재야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신한국당에 입당해 오늘까지 온 사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원내대표를 할 때 김 전 대통령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는데, 김 전 대통령이 여당과 협상할 때 양보할 것과 아닌 것에 대한 선을 분명히 제시하고 가감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싸울 때나 문제를 해결할 때 분명히 하되 뒤끝을 남기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 당은 신한국당의 뒤를 이어 지금의 새누리당까지 왔다"면서 "당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김 전 대통령께서 남겨주신 그 정신을 당내 후배 정치인들이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통령 국가장의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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