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1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스포츠산업 분야의 최고 영예인 ‘2015년 스포츠산업대상(대통령 표창)’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제1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하고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스포츠산업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상자는 체육계·학계·언론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전북현대모터스FC가, 우수상(장관 표창)은 대원그린㈜, 코레일관광개발(주), ㈜헬스원이 각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수 프로스포츠단에는 수원삼성블루윙즈FC가,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경남 남해군이, 공로상은 바리네르골프단 김원길 대표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스포츠행사를 연계해, ‘고양국제아웃도어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스포츠와 문화·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조화, 국내 첫 ‘가족스포츠 도시'를 실현해 지역민의 스포츠 문화를 형성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또 다른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3개의 연고 프로스포츠단 운영 지원, 지속적인 대형이벤트 유치, 스포츠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스포츠산업대상뿐만 아니라 스포츠산업 아이디어 및 사용자제작콘텐츠(이하 UCC)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공원 운동기구 살리기, CPR 프로젝트’의 닥터스팀(박현명, 최용진)을 비롯해 6개 팀이 수상하고, UCC 부문에서는 ‘한계를 넘어서, 휠라인’의 비욘드 유어셀프(Beyond yourself) 팀(이대형, 이나잣, 조미정) 등 총 4개 팀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