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2016년 WRC 철수…2017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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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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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트로엥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시트로엥이 2016년 모터스포츠 플랜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지난 22년간(1993년~2015년) 크로스 컨트리 랠리 월드컵(Cross Country Rally World Cup) 5회 우승,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8회 우승,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회 우승을 한 브랜드다. 성공적인 모터스포츠 시트로엥팀 운영을 통해 기업 재건과 성장에 공헌했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모터스포츠를 시트로엥의 DNA에 새겨 넣었다.

시트로엥은 2015년 시즌을 마무리함에 따라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PSA 푸조·시트로엥 회장이 주창한 통일된 브랜드 모터스포츠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의 팀 스피릿(team spirit), 창의성과 한계를 뛰어넘는 가치를 담은 새로운 도전의 2016년 모터스포츠 플랜을 발표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는 WRC에서 시트로엥의 유산(세계 우승8회, 대회 우승 94승)과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기술력과 우수한 드라이버들의 능력을 결합하여 WRC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2016년 WRC 레이스에 출전하지 않고 경주차 연구개발에 몰두할 예정이며, 2017년 WRC에서 더욱 강력하고 감각적이며 공기역학 기술이 결합된 월드 랠리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2014년부터 참가해 3번째를 맞이하는 2016 WTCC대회에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이반 뮐러 중심으로 참가해 시트로엥이 WTCC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에서 우승한다는 계획이다. 두 선수는 지난 시트로엥 8개 대회 우승 중 6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시트로엥 C-엘리제 WTCC의 우수성과 함께 드라이버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시트로엥팀과 함께 9번의 세계 랠리 챔피언을 차지한 세바스티앙 로브는 푸조스포츠의 팀원으로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시트로엥과 15년간 르망 24시간, F1, GT, 파이크스 피크, WRC, WTCC 등 무수히 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대회 우승과 랠리기록을 세운 세바스티앙 로브는 2016년부터 PSA의 다른 브랜드 푸조와 함께 다카르랠리 출전을 위해 준비한다.

시트로엥 CEO 린다 잭슨은 “시트로엥은 지금까지 수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기술과 퍼포먼스를 테스트하고 그 우수성을 우승으로 증명했다”며 “시트로엥은 최고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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