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심 한복판서 밤하늘 별자리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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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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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할 기회가 중원어린이도서관에 마련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6~27일 시민 240명이 참여하는 ‘천체 공개 관측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천체 관측을 비롯한 딥 스카이 사진 전시, 야광 별자리 만들기 체험, 우주과학 특별 강연 등이 마련된다.

이 가운데 천체 관측(오후 8~10시)은 도서관 첨성대 교실 4층에서 행사 양일간 모두 12회, 240명을 대상(회당 20명, 20분 소요)으로 진행된다.

천장에 뚫린 밤하늘의 가을·겨울철 별자리, 달을 망원경 5대로 관찰한다.

지름 60광년 정도의 범위에서 별이 300개 정도 집단을 이루고 있는 페르세우스 자리의 이중성단(NGC869)을 관찰할 수 있다. 메두사를 무찌른 그리스 영웅 페르세우스의 전설이 서려 있는 별자리이며, 약 7,300광년 떨어져 있다.

또, 모여 있는 모습이 영화 캐릭터 ET를 닮았다 해서 ‘ET 성단’이라고도 불리는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산개성단(NGC 457), 별들이 좀스럽게 모여 있다고 해서 ‘좀생이 별’로 불리는 황소 자리의 플레이아데스성단(M45) 등을 볼 수 있다.

천체 사진전(오후 5~10시)은 심층 우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반지 성운, 독수리 성운 등 28점을 전시한다.

야광 별자리 만들기 체험 행사(오후 5~6시, 오후 8시~10시)는 도서관 나로교실 3층에서 행사 양일간 모두 12회, 240명을 대상(회당 20명, 30분 소요)으로 진행된다.

또 우주과학 특별 강연은 군포누리천문대 강봉석 선생의 ‘별과 우주여행’ 강의(26일 오후 6시)와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선임연구원의 ‘한국 전통 천문학’ 강의(27일 오후 6시)가 꿈나무극장 3층에서 열린다.

한편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우주 과학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별자리 관련 행사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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