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맵피’, 고해상도 거리뷰 등 신기능 업데이트 진행

현대엠엔소프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해상도 거리뷰’ 조회 기능[사진=현대엠엔소프트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에서 네이버의 지역 검색 및 거리뷰를 연동한 신규 서비스 등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맵피’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사용자에게 모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맵피’는 통합 검색에 네이버의 지역 검색 기능을, 경로 탐색 시 POI(관심지역) 또는 목적지 주변 지역의 고해상도 거리뷰 조회 기능을 각각 연동 서비스한다.

통합 검색의 경우 맵피의 검색 결과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네이버 지역 검색 결과 탭으로 이동하도록 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고해상도 거리뷰 기능은 통합검색 화면에서 지도보기 화면의 ‘주변’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도착’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지점의 실제 위치나 주변의 건물을 네이버의 고해상도 거리뷰 이미지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데이터를 보유한 네이버의 지역 검색과 거리뷰 기능 연동 서비스에 따라 맵피 사용자들은 보다 편리한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과 경로 탐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네이버 지역 검색 및 거리뷰 연동 서비스는 지난 8월 현대엠엔소프트와 네이버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첫 결과물이다.

또한, ‘맵피’는 퀵메뉴 하단에 HUD(Head Up Display) 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HUD 기능을 활용하면 자동차 전면 유리에서 턴포인트(Turn Point), 경로, 제한 속도, 남은 거리, 잔여시간 등 내비게이션 정보를 볼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HUD기능보다는 한 단계 발전해 주행 경로선을 HUD 화면 내에 표시함으로써 지도 없이도 시인성을 확보했다.

아이폰의 경우, 네이버 지역 검색 및 거리뷰 기능, HUD 신기능 등은 물론 아이폰6s·6플러스 신제품 단말기에서 지원하는 3D 터치 기능을 통해 맵피에서 즐겨찾기 등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

이번 아이폰6s·6플러스 3D 터치 맵피 메뉴에는 현대엠엔소프트가 사전에 실시한 사용자 참여 이벤트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사용자 참여 문구 표출 기능은 한시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