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김기수 담당,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 직장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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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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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원관리과 김기수 담당이 ‘제18회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직장부 우승을 차지한 후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청 직원이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에서 직장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공원관리과 김기수 담당이 지난 10일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직장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장기협회 경북도지회에서 주최하고 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식 단판승부로 대국이 펼쳐졌다.

대국 소요시간은 25분(결승국은 30분)으로, 제한시간 초과 시 점수제를 적용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장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기수 담당은 15년 전인 지난 2000년 11월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을 갖고 있다. 이후 장기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였으나 대회를 앞두고 주변 직원들의 출전 권유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김기수 담당은 현재 공인 아마4단이다. 김 담당은 “보통 일반 동호인들은 장기를 쉽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장벽에 부딪히는 등 기물과 포진에 세상사가 많이 녹아있는 인생과 같아 매력이 있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주 대국하다 보면 기력이 늘고 재미가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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