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원인미상 폐렴환자 추가 발생없어…대부분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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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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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건국대학교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4일 건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 관련 신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총 80건을 유지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 환자 52명은 7개 의료기관에 분산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 52명 중 중증 사례는 없었고, 입원 이후 48명의 환자는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 이는 전일 대비 24명 증가한 수치다.

현재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례는 1명이며, 악화된 환자도 없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병원체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며 "총 5명에서 라이노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지만 이는 국내에 유행중인 감기바이러스 일종으로 이번 호흡기질환과는 관련성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일 건국대 폐렴 발병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역학조사와 후속 조치에 필요한 사항을 관련 부처가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5일 민간역학조사 자문단 회의를 통해 진행 중인 환자-대조군 조사 등 분야별 심층 역학조사 진행 상황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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