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1위는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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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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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가툼 번영지수 보고서]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비교적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발표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28위에 속했다.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순위다. 레가툼 번영 지수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경제, 교육, 자유도, 건강 등 항목을 나눠 평가한 결과를 순위를 매겨 발표된다.

한국은 경제(17위), 기업가 정신·기회(23위), 교육(20위), 보건(21위), 안전·안보(17위) 등의 분야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다. 국가 경영(35위)과 개인의 자유(66위)는 중상위권에,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와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85위) 분야에서는 중하위권에 각각 머물렀다.

2009년 첫 조사에서 한국은 29위에 올랐고, 2011년 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24위를 기록했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경제 부문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가 17위로 가장 높았고, 보건 분야 7위인 일본이 19위, 안전·안보 분야 1위인 홍콩이 20위, 대만이 21위 등으로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번영 지수 전체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사회적 자본, 개인 자유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노르웨이는 7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노르웨이에 이어 스위스,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안전·안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33위)를 얻어 전체 11위에 올랐고 독일이 14위, 영국이 15위, 프랑스가 22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차드,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예멘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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