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3주전, 온라인몰에서 벌써부터 소원팔찌·걱정인형 등 '소원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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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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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팔찌 착용 컷(러브캣비쥬 제품). 사진=G마켓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11월 12일)이 3주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벌써부터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이른바 '소원 상품' 판매가 온라인 마켓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최근 일주일동안 수능 소원 상품 판매는 지난해 수능 3주전(2014년 10월 16일∼22일)보다 품목에 따라 최대 918%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소원 상품이란 소원팔찌을 비롯해 드림캐처, 걱정인형 등과 같이 행운이나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상품을 말한다.

소원 상품중에는 차고 다니다가 저절로 끊어지거나 풀어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소원팔찌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최근 일주일 해당 제품은 지난해보다 918%, 전월(9월 15일∼21일)보다는 85%나 증가했다.

과테말라 고산지대의 마야 인디언들이 작은인형에 걱정을 말하고 베개 아래에 넣고 자면 걱정을 가지고 가준다고 생각한 것에서 시작된 '걱정인형' 판매도 같은 기간 지난해보다 29% 늘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그물과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한 작은 고리 형태로, 가지고 있으면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드림캐처'도 최근 팔찌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드림캐처 팔찌 판매는 지난해보다 15%, 전월보다 50% 늘었다.

이 밖에 최근 웹 예능 '신서유기'에 나오면서 화제가 된 '드래곤볼 7성구 구슬'과 지니고 다니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위시본 목걸이'도 많이 팔린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올 수능선물로 소원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색적인데다 패션아이템으로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물로 많이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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