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담았던 우리 술 알리는 '맑은 술·안주 하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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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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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술과 음식을 주제로 전통주, 음식,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획전 '맑은 술·안주 하나'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열린다. [사진=조가연 기자]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우리 전통주와 안주를 주제로 한 전시가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열리고 있다.

2015 아름지기 기획전 '맑은 술·안주 하나'는 우리 술과 음식을 주제로 전통주, 음식,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시다. 술을 예(禮)로 배웠던 향음주례(鄕飮酒禮)와 집에서 직접 술을 빚던 가양주(家釀酒) 문화를 바탕으로 전통 술 문화에 담긴 우리 선조의 정신과 삶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술은 음식 문화 중에서도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됐다. 나라마다 전해 내려오는 특유의 전통 제조방식이 있으나 한국의 술은 산과 들에서 채취한 열매와 약초, 꽃 등을 이용해 각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특히 잘 반영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에 집마다 서로 다른 방식의 양조법이 더해져 우리 전통주는 그 종류가 수만 가지에 이른다.

이번 전시는 이런 점에 주목해 우리 전통주의 참모습을 살피고 한국 음식문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우리 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도소주, 백화주, 교동법주, 두견주, 소곡주, 허벅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술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연구팀, 구본창 등 공예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30일까지다. 02-741-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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