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 “소형 SUV · 하이브리드 모델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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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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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라비두스에서 혼다 올 뉴 파일럿이 선보였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혼다코리아가 차종 다양화로 하반기 이후 수입차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21일 ‘올 뉴 파일럿’ 발표회에서 “소형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영 사장은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HR-V를 선보이기 위해 론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HR-V.[사진=혼다코리아 제공]


HR-V는 닛산 쥬크, 쉐보레 트랙스와 동급의 소형 SUV로,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차종이다. 정 사장은 또 “일본과 미국에서 혼다가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들여오려고 한다”면서 “최근 시장에서 연비를 중시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한국 라인업에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660에 대해서는 “특이한 차여서 일본에서 반응은 좋은데, 국내에서는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아직 들여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최근 폭스바겐 사태에 대해서 정 사장은 “자동차가 어떤 이슈에 의해 금방 수요가 달라질 거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좀 더 두고봐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론칭한 대형 SUV ‘파일럿’에 대해 정 사장은 “다양한 레저 장르가 있는데, 이런 얘기들은 너무 일반적이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카약이나 암벽 클라이밍, 윈드서핑 등 스페셜 리스트을 타깃으로 파일럿 수요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올 뉴 파일럿의 가격을 5390만원으로 책정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구형보다 가격이 올랐으나 사양이 더 풍부해져 값 대비 가치는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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