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 내비게이션 ‘맵피’ 인기 목적지 1위는 소래포구

현대엠엔소프트가 가을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의 인기 목적지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소래포구, 하늘공원, 전주한옥마을, 남이섬 등이 전체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진=현대엠엔소프트]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의 가을철 인기 목적지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소래포구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뒤로 하늘공원, 전주한옥마을, 남이섬, 내장산 국립공원 등이 차례로 순위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해 10월 11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 여 동안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어 사찰, 항구, 섬, 어시장 등 여행지 유형별로 나눠서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사찰별 목적지 순위 1위 백양사, 2위 해동용궁사, 3위 불국사로 나타났다.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가까우며, 해동용궁사는 부산 도심에서 바다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뒤이어 용문사, 낙산사, 선운사, 해인사, 내장사, 내소사, 동학사 등이 4위에서 10위까지 차지했다. 10위 밖으로는 운문사, 강천사, 전등사, 월정사, 금산보리암 등이 포진했다.

항구 이름 목적지로는 소래포구항, 대명항, 궁평항, 주문진항, 강구항 등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 꼽혔다.

연륙도(다리로 연결된 섬) 등 섬 이름을 목적지로 한 경우는 남이섬, 월미도, 강화도(외포리선착장), 오이도, 제부도, 대부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어시장 부문에서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통영중앙시장, 자갈치시장, 인천중앙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등의 순이었다.

가을 해수욕장을 찾는 여행객도 많았다.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등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강, 바다와 인접한 공원이나 호수도 인기 목적지였다. 하늘공원, 순천만생태공원(순천만정원), 산정호수, 광교호수공원, 안압지, 센트럴파크공원, 하늘물빛정원, 백운호수 등이 국내 8대 인기 명소였다.

그 밖에도 아침고요수목원, 바람의 언덕, 헤이리아트밸리, 북악스카이웨이팔각정공원, 대관령양떼목장, 홍천은행나무숲, 태종대 전망대, 청도프로방스 포토랜드, 쁘띠프랑스 등이 인기 목적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