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 ㉕ 케이벤처그룹 ‘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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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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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처그룹의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애플리케이션 ‘카닥’]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케이벤처그룹의 ‘카닥’은 43개 브랜드 40여만명 이상의 오너들이 사용한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 8월, 카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케이벤처그룹이 전체 지분의 53.7%를 인수하며 카카오 그룹에 편입됐다.

카닥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편리한 자동차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앱에 차량손상 사진을 올리며 평균 7분안에 다수의 업체로부터 실시간 견적을 받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수리부위와 부품별 상세 견적을 제공, 투명한 견적서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현금수리와 보험수리 견적을 비교, 보다 합리적인 지출이 가능하다.

카닥에서 만나는 모든 파트너 업체는 현장 인터뷰와 시설검증을 받고 입점하며 또한 카닥 운영팀으로부터 고객 응대 및 코칭을 받는다. 또한 고객평가 결과가 기준치에 미달하거나 고객 불만이 제기될 경우 파트너 업체에서 제외된다. 고객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카닥의 모든 수리결과는 정식 수리센터와 동일한 퀄리티를 목표로 하면서도 평균 수리비는 40% 수준에 불과하다. 요청된 수리건에 대해서는 카닥이 1년간 무상수리를 보증한다.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에 대해서도 카닥이 중재자로 나선다.

이런 다양한 장점덕에 카닥은 지난 2013년 2월 출시(베타) 이후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40만건, 견적 요청 10만건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처리된 수리 금액은 120억원을 넘어선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카닥에서는 평균 7분 이내에 첫 번째 견적을 받고 있으며 3건 이상의 복수 격전을 제공한다”며 “카닥에서 수리를 받은 고객 대부분이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할 정도로 서비스 품질이 뛰어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빠르면 올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내 관련 사업 분야로 사세 상장을 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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