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새 인감증명서 도입…8분할 타원형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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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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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국정감사에서 위·변조 우려가 제기된 인감증명서 홀로그램이 다음달 개선된다.

행정자치부는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인감증명서 홀로그램 디자인을 바꾼다고 9일 밝혔다.

행자부는 인감증명서의 홀로그램 디자인을 현재의 단일 타원형에서 8분할 타원형으로 변경한다. 용지 제공 기관인 조폐공사와 협의를 마쳤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국감에서 인감증명서 홀로그램 위에 찍힌 인감을 동전이나 손톱으로 긁어낼 수 있다며 직접 시연해보였다.

문제점을 파악한 행자부는 통장에 부착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투명 스티커를 인감증명서 홀로그램 위에 부착하도록 전국 자치단체에 지시하고, 조폐공사와 추가 대책을 논의해 홀로그램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했다.

새 홀로그램 디자인은 여덟 조각으로 잘라 놓은 피자와 같은 형태다. 부채꼴 사이 빈공간에 찍힌 인감은 벗겨 낼 수가 없다.

홀로그램 디자인이 바뀐 후에도 기존에 발급받은 인감증명서는 유효하다.

행자부 관계자는 "바뀐 홀로그램 디자인 위에 스티커까지 부착하게 되면 위변조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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