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한국, 호주에 2-0 승리…지언학·연제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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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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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유럽파와 국내파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지언학(알코르콘), 류승우(레버쿠젠) 등 유럽 클럽팀에 속한 선수 5명을 선발로 기용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호주를 공략했다.

한국의 선제골은 유럽파가 만들었다. 

전반 8분 황의찬은 왼쪽 측면에서 호주 수비진을 뚫고 골라인 부근까지 드리블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공을 빼줬다. 지언학이 황의찬의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차넣었다.

한국의 추가골은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 연제민이 성공 시켰다. 

전반 27분 최경록(상파울리)이 호주 골문 앞으로 길게 찬 왼발 프리킥을 호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격에 가담한 연제민이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호주의 공격을 봉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진행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호주 올림픽 대표팀은 모두 2016년 1월 AFC 23세 이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 3위까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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