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개막…11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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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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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세종시가 추구하는 핵심 브랜드 전략인 '세종대왕'과 '한글' 이미지를 구현하고, 시민 단합과 결속을 꾀하는 '제3회 세종축제'가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11일까지 '세종대왕 납시오'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이날 오전 호수공원 주 무대에서 한글날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 '여민락'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에서 '왕의 물 수신제 및 채수'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신비로운 약수로 알려진 전의초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안질에 걸려 고생할 때 전의초수에서 배달된 물로 아침마다 얼굴을 씻고 마셔 나았다"고 기록돼 있다.

호수공원과 수상 무대섬 등에서는 해양소년단 리갓타(보트 경주대회)와 홍익대 동아리 공연 및 열린무대 & 문화공연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미디어 터널과 드론·로봇 체험장, 물놀이장 등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애민사상·문화창달·국가발전 등 세종대왕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주제공연 '한글 꽃 내리고'와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 '워터프로젝션·워터캐논·레이저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이어 대통령기록관 개관 기념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10일에는 '김종서 장군 문화제', '성삼문 선생 추모 제향', 유명 셰프의 즉석음식을 시식한 뒤 후원금을 내는 '나눔포차,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 '수상 이퀄라이저'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 3천여명이 자건거를 타고 호수공원과 금강 일대를 도는 '세종시 자전거 대행진', 시민이 가면을 쓰고 노래 경연을 하는 '복면가왕' 등에 이어 가수 송창식, 임지훈, 한영애, 권인하,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노을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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