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국회는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하라" 국감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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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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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재일 의원


아주경제 윤소 기자 =여야 국회의원은 물룬 세종시민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도 국회가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때.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충북 청원) 의원은 8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회의 대 정부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 인구는 올해 9월말 기준으로 20만명을 넘었다. 기존 세종시 지역에 거주하던 인구를 제외하면 최근 3년간 10만3000명 정도가 증가했다. 올해말이면 인구가 21만명으로 늘 전망이다.

변 의원은 “중앙 행정부처의 비효율적인 정책과 행정 품질 저하 등은 잦은 원거리 출장 때문”이라며 “세종시에서 국회까지 출장에 왕복 4~5시간이 소요되는 예방책은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이 2013~2014년에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회 출장이 2014년 46.8%, 2015년 46.8%로 집계됐다. 세종시에 있는 중앙행정기관노동조합도 서울 출장의 90%는 국회 출장이라고 밝혔다고 변 의원은 전했다.

변 의원은 "잦은 국회 출장으로 일할 시간이 줄어들고 거리가 멀어지다 보니 현장감이 떨어져 뒷북 행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가 국가균형 발전과 행정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세종시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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