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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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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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8월 완공목표로 구좌읍 행원리에 시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수산물 품질관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은 수산물 검사분석 전문연구시설인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설계를 공모, 지난달 7일에 현장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지역수산물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 인프라 확보 차원으로 지난 2012년도부터 지속적인 국비예산절충 노력을 통해 사업비가 확보했다.

올해부터 내년 2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자되게 되며 이중 국비 50%가 지원된다. 우선 올해 2억을 투자 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 8월 완공목표로 36억원이 시설비를 투자해 구좌읍 행원리에 건립하게 된다.

시설 예정면적은 2000㎡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현황은 수산물품질분석동과 수조시험동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수산물품질분석동에는 항생제 정밀검사실 등 품질검사실과 방역검사시설 등 분석전문연구실로 구성되며, 수조시험동은 수산용약제시험관리 등을 위한 폐쇄형 소형 순환여과 수조 실험실로 꾸며지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내년 8월 센터가 완공되게 되면 현재 한시적 T/F팀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수산물안전성검사업무를 양식수협으로부터 전면 이관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안전성조사사무도 국가로부터 이양받아 제주지역 수산물 통합검사체계를 구축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수산물 항생물질 안전성검사 실적을 살펴보면 △2011년 3680건·출하량 7만3430t △2012년 3824건·7만6411t △2013년 3746건·7만4910t △지난해 4272건·8만5390t △올해 9월까지 3136건·6만2480t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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