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15회 소래포구축제, 10월 16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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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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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가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2001년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으로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많은 호응을 얻으며 인천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소래포구축제가 올해에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16~18일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펼친다.

'창조의 물결, 웅비하는 소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5회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 조성된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꽃게 등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 및 먹거리 행사, 그리고 관내 중소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가 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소래포구축제 장면. [사진제공=인천 남동구]


특설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 풍어제와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 ‘OBS특집 공개방송’으로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열게 된다.

행사 2일째에는 남동구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와 함께 남동구 홍보대사 KBS개그맨 홍훤이 진행하는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3일차에는 남동구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남동사랑 콘서트'”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토크콘서트 '여자&엄마데이'는 신영일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하여 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공연 '창조의 물결, 웅비하는 소래'에서는 '나는 가수다'의 히어로 박완규와 함께 신촌과 홍대 주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공연 그룹들이 출연하여 화려한 무대로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며 내년을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체험행사장에는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꽃게낚시, 맨손고기잡이, 어린이 보트낚시, 워터롤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수산물을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구이터를 마련하였고, 금년에 새로이 선보이는 ‘소래포구 수레마켓’은 옛날 장터의 모습을 재현하여 온가족이 함께 향수와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중앙에 조성된 '포토존'과 '빛의 거리광장', 개·폐막식 공연 직후에 펼쳐지는 불꽃쇼는 포구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장엄한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는 소래포구의 꽃게와 대하, 전어 등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로 준비하였으며, 부대행사장에서는 관내 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홍보관을 처음으로 마련했고 사회적기업 홍보관, 지역특산물 판매관, 그리고 각 동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홍보관이 함께 운영된다.

한편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천일염 보물찾기, 사진 콘테스트, 전통 연 전시 및 갈대공예 체험, 소래습지생태공원 탐방 등의 가족단위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여자&엄마데이’,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남동구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홍보관, 지역특산물 판매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확대했다”며 “소래포구 축제가 먹고 즐기는 축제에서 지역의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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