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엑스포 한국관, '200만 관람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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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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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2015 밀라노 엑스포’ 개관 160일째인 10월7일 오후(현지시간) 한국관 방문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은 일평균 1만2000명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이달 31일 폐막까지는 23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열린 '200만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에는 조덕현 한국관 관장, 장재복 주밀라노대한민국총영사, 이민찬 밀라노 한인회장, 이시우 대한항공 밀라노지점장 등이 참석했했다.

밀라노 인근에 거주하는 보셀리 파트리찌아(57)씨 부부가 한국관을 방문한 200만번째 관람객이 돼 대한항공 밀라노-인천 왕복항공권 2매를 선물로 받았으며 한국관 서포터스의 안내로 한국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한국관 2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파뜨리찌아씨는 “언론을 통해 ‘한국관은 줄을 서서라도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한국관을 찾게 됐다"며 "아직 한식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오늘 전시관 관람 이후에 한식이 채소와 과일 등을 많이 활용한 건강식이라는 점을 알게된 만큼 꼭 먹어보고 싶다. 한국에 꼭 방문할 생각이며, 한국의 역사적인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행사를 주관한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조덕현 관장은 "한국관 방문 후 한식을 추천하고, 한국 방문 의향을 보이는 등 한식과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성과를 한식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포 폐막을 한 달 앞둔 10월에는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이탈리아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한국의 밤(Korea Night)’행사가 오는 9일 이탈리아 관광업계 및 MICE 주요 인사, 언론인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 공연, 서예 작가의 붓글씨 체험행사 등 한국 고유 문화 체험 행사를 비롯, 넌버벌 코미디 ‘옹알스’, 비보이 ‘갬블러즈 크루’의 역동적인 문화공연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홍보, 사찰음식/문화 전시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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