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개발 당뇨식단, 일반인 대상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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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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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예방·관리 위한 식단 24종 개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전북대학교 영양교육 및 상담실과 함께 개발한 당뇨식단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다.

군은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과 지난 4월 당뇨 예방·관리를 위한 식단 24종을 개발했다. 그 중 대표 식단 2가지를 올해 장류축제 기간에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번 장류축제 기간에 선보일 당뇨 예방·관리식단은 행복한 밥상 세트와 건강한 밥상 세트 2종류다. 행복한 밥상은 꾸지뽕 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콩떡갈비, 곤약잡채,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됐다. 디저트로는 오디냉차가 준비된다.
 

▲순창군이 전북대학교 영양교육 및 상담실과 함께 개발한 당뇨식단을 장류축제 기간에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사진제공=순창군]


건강한 밥상은 오디소스 당뇨비빕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흑미수육, 두부쌈장, 쌈채소,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돼 있다. 이들 두가지 식단은 지역에서 재배된 꾸지뽕, 삼채, 오디, 쌈장, 콩 등을 사용하고 한끼당 600kcal이하로 열량을 맞췄다. 또 설탕 대신 매실액을 이용해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아 당뇨에 적합한 식단이다.

식단 개발을 맡은 전북대학교 김숙배 교수는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섬유소 저지방 식단이고 당뇨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 삼채 등을 사용해 혈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한 특별메뉴로 마른멸치 김밥과 청국장 김밥도 준비했다. 김 교수팀은 현장에서 당뇨식 상차림 식단에 대한 설명과 기능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해줄 계획이다

군은 개발된 대표 식단 2종을 ‘The 건강한 점심’이라는 주제로 올해 장류축제 기간 중 판매한다. 당뇨식 식단코너는 장류박물관 뒤편에서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100인분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인분에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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