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멜로디데이, "멜로디데이의 변신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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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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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예인, 유민, 차희, 여은)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The 3rd Single Album [SPEED UP]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간 사랑스러운 곡을 주로 불러왔던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강렬하고 섹시한 느낌으로 돌아왔다. 

걸그룹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는 7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SPEED UP)’을 발표하고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이 세번째의 싱글 앨범 발표지만 쇼케이스는 처음이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의 멜로디데이 리더 유민은 "첫 쇼케이스라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민은 “첫 곡으로 소개한 할로는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위로받는 여자의 마음을 그린 노래”라며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원츄백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은 갖고 싶은 남자를 가방에 비유한 위트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곡 앨범은 타이틀곡인 스피드 업(SPEED UP)을 비롯해 ‘할로(Hallo)’, ‘원츄 백(Want U Bag) 등 3곡을 담은 싱글앨범으로 이뤄져있다.

예인은 “이전 곡들이 모두 사랑스러운 곡인데 이번 앨범에서 180도 변신을 한 거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멜로디데이는 2014년 데뷔 이후 수많은 OST에 참여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쌓아온 그룹으로 지난 6월 발표한 ‘#러브미(LoveMe)’를 통해서는 한층 풍성해진 무대에 상큼 발랄한 20대 또래의 감성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리더 여은이 고추아가씨로 출연해 9대 가왕으로 깜짝 등극, 오랜 연습생 생활로 다져온 비교할 수 없는 실력을 또 한 번 입증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왔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확인한 여자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노래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멜로디데이의 강렬하고 경쾌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곡으로 고민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질주 본능을 노래하는 멜로디데이의 응원가이기도 하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오는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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