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황선홍, 9월 K리그 '이달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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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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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47)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황 감독은 9월 한 달간 3승1무의 기록으로 포항의 고공행진을 이끌었고 지난 7월 중순부터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12경기까지 늘렸다. 포항은 15승11무7패의 성적으로 3위에 위치해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3위는 PO진출)를 노리고 있다.

포항의 ‘스틸타카’를 통해 지도력을 검증받았던 황선홍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3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4회 연속 출전하는 등 A매치 103경기 출장, 50골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는 포항 소속으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인상 깊은 활약을 했고, 이를 토대로 2013년 K리그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코치)과 부산 아이파크(감독)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1년부터 포항 감독을 맡았다. 2013년에는 FA컵과 K리그를 하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한편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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