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대상 성폭력범죄 3년새 6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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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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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가 늘고 있어 제도 시행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가 2011년 829건에서 2012년 920건, 2013년 1164건, 2014년 1350건으로 3년새 6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8월 말까지 923건이 발생해 전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발생한 남성대상 성폭력범죄 1350건을 범죄유형별로 나눠보면, 강제추행이 10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메라 등 이용촬영 172건, 통신매체 이용음란 89건,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35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성폭력 범죄의 대상이 남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는 성폭력범죄 척결 의지를 바탕으로 관련 법과 제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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