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시대 혁신 서비스]㉒비바리퍼블리카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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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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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가 서비스하는 간편송금앱 ‘토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IT 서비스가 일상속에 녹아들면서 ‘O2O(Onlin to Offline)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른바 ‘혁신 서비스’들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다. 본 꼭지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O2O 혁신 서비스들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서비스하는 ‘토스’는 수수료가 없는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이다.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 금융서비스와는 달리 서비스업 관점에서 편리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토스는, 기존 간편송금 서비스와 비교해 △수수료 0% △비회원도 송금받기 가능 △송금 즉시 이체 △계좌이체 가능 등 네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제휴 은행은 총 10곳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추진중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단기적 수익보다는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어 과도한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토스의 성장세는 월 송금액 증가 추세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출시 직후인 지난 2월 1억원에 불과했던 송금액이 6월 38억원, 7월 56억원, 8월 71억원 등 최근 3개월 동안 급속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송금액은 총 240억원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보안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국방성에서 사용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기업과 MOU를 체결, 지속적인 보안 컨설팅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단말기부터 서버까지 통신 전 구간에 이중 암호화를 적용했으며 웹페이지를 통한 계좌 일시정지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했다.

뿐만아니라 국내 최대 사기계좌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더치트와의 공식 제휴로 돈을 보낼 계좌번호를 조회하면 해당 계좌가 과거 금융 사기에 사용된 이력이 있는지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더치트가 보유한 사기계좌 데이터는 총 17만3000여건에 이른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최근 유치한 2차 투자를 기반으로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휴 은행들과 간편 송금 뿐 아니라 외화환전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구축해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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