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 박주호 1골 1도움 동영상, 투헬 “칭찬+칭찬”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박주호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동영상, 직접 데려온 투헬 감독 “의기양양”…박주호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동영상, 직접 데려온 투헬 감독 “의기양양”

박주호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으로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18일 오전 2시 2015-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와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주호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투헬 감독은 박주호를 왼쪽 측면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개인 기술로 왼쪽 측면을 허문 스몰로프가 패스를 연결했고, 마마에프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을 허문 박주호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긴터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도르트문트가 슈멜처를 대신해 카가와를 투입했고, 박주호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배치됐다.

추가시간 박주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2013년 여름, 스위스 명문 바젤에서 뛰던 박주호를 분데스리가로 데려온 인물이 바로 투헬이었다.

토마스 투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경기 후 "난 박주호를 잘 알고 있다. 그는 100%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투헬 감독은 "오늘 우리는 모든 면에서 고전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가 다소 느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크라스노다르전 승리로 대회 10전 전승 행진을 이어오는 데 성공했다.
 

[영상=Ch TGW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