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강국을 꿈꾸며] ⑲ 가온아이, '비즈메카 그룹웨어'로 클라우드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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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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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경기인천지회 대학 IT관리자 협의회 신기술 세미나에 참가한 가온아이. [사진=가온아이 공식 블로그]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IT종합기업 가온아이는 커뮤니케이션 협업 패키지, IT유통, 보안 솔루션과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인 '비즈메카 그룹웨어'를 KT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비즈메카 그룹웨어는 기업에 꼭 필요한 전자우편, 전자결재, 게시판, 메신저, 모바일오피스 등 협업과 소통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2000년 서비스를 시작, 현재 35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검증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비즈메카 그룹웨어'는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환경을 IT화 △출장 시에도 업무 진행 가능 △외부메일 통합이 가능한 전자메일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자결재 제공 △무한생성과 접근 권한 설정이 가능한 게시판 제공 △KT 인프라 체계에서 24시간 안전적인 관리 등을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을 합리화하고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올레 비즈메카 그룹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면서 윈도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iOS로 운용체계(OS)사용을 확대했다. 해외 지사를 둔 기업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지원도 시작했다.

가온아이는 15년 동안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협업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현지 업체와 제휴를 통한 전략적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올레 비즈메카 그룹웨어 개요 (그래픽=KT 올레 비즈메카 그룹웨어 홈페이지) 



가온아이는 다른 클라우드 기업과 마찬가지로 이달 시행 예정인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과 관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경우 대기업이 진출을 유도하고, 국내 고품질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뒤, 중소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부의 지원 아래 제공할 수 있게 되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가온아이의 경우 KT와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비즈메카 그룹웨어'를 통해 KT는 인프라와 마케팅을 제공하고 가온아이는 그룹웨어 솔루션, 운영, 영업지원 등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경쟁관계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면 불이익이나 문제는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클라우드 사정을 보면,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은 예전보다 개선됐지만 민간기업들은 여전히 보안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온아이 관계자는 "우리가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전전등급을 확인하듯이 클라우드 서비스도 보안등급을 적용한다면 국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 등급 기준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28일 시행을 앞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을 통해 업계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경쟁력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됐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도 첫 단추가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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