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가계·기업·국가 부채 해소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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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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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4일 정부·여당에 가계·기업·국가 부채 해소에 나설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 '3대 부채'가 나날이 가속도를 붙고 있다. 이제 정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면서도 "정부는 3대 부채 종합적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미 늦었다. 단기처방이 아니라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장기처방을 같이해야 하며 국회도 이 문제를 미뤄선 안 된다"며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구성에 여당이 소극적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가 경제민주화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에 앞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그림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 2분기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다. 이는 4년 6개월 만에 처음 줄어든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0.3%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0.1%)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한국경제가 살아남을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최 부총리가 불출마를 각오하고 지금까지 해놓은 산더미 같은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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