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마음 경로당'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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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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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지역의 일반 주택을 임차해 활동하던 전국 귀한동포연합회 성남지회 겸 한마음 경로당이 창립 2년차를 맞아 인근 시 소유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수정구는 2일 오전  새로 옮긴 한마음 경로당 지하 강당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비롯해 이재명 시장, 무예 주한중국대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주년을 겸한 확장 이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전한 한마음 경로당은 기존에 청소년 공부방으로 사용하던 건물 2층의 158㎡ 규모를 리모델링해 새로 단장했다.

이곳은 전국 귀한동포연합회 성남지회 회원인 100여 명 어르신의 여가 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의 장으로 활용된다.

2013년 6월 4일 전국 귀한동포연합회 성남지회 창립 당시, 한마음 경로당은 일제 강점기에 중국으로 이주했던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국적을 회복한 동포 50여 명이 뜻을 모아 문을 열었다.

당시 임차한 114㎡ 규모의 일반 주택건물은 장소가 협소해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최근 1년간 한마음 경로당에 이전할 곳의 리모델링비(3천792만원), 운영비(1천200여 만원) 등을 지원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일제시대에 어려운 환경 때문에 중국으로 갔다가 긴 세월 지나 조국으로 돌아오신 귀한 동포 여러분들을 위해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독립 경로당을 만들었다”면서 “성남시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성남시민으로서 당당하게 함께하는 동료, 동지, 친구,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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