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보스턴 포기한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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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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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는 1931년과 198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했다. [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를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미국 대표 도시로 재선정했다. 보스턴이 지난 1월 올림픽 유치 후보로 뽑혔으나 재정 부담을 이유로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LA가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날 “또 다른 하계 올림픽을 유치할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LA는 올림픽을 위해 준비된 도시“라고 말했다. LA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와 함께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보스턴이 포기한 뒤 ‘LA 24위원회’를 만들고 유치 계획서를 발표하는 등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LA 시의 유치계획안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 예산은 46억6620만달러 규모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총수입은 48억2730만달러로 예상, 약 1억6110만달러의 흑자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 정부는 내다봤다.

LA 시는 이 예산을 맞추기 위해 2024 하계 올림픽 주 경기장은 메모리얼 콜로세움으로 하고 전체 경기장 시설의 95%를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USOC는 이달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4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4 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는 내년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2024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미 로스앤젤레스시가 만든 로고. [사진= 미국 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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