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 동삼1단지에 'LH 커뮤니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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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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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단지 최초 입주민 및 지역 고용 및 복지 종합서비스 거점 구축

2일 부산동삼동에서 LH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사진=LH부산울산본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는 2일 부산 영도구 소재 동삼1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LH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LH 커뮤니티센터는 LH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난 2014년 2월 체결한 MOU에 따라 약 9개월 간의 준비 끝에 개소하게 되었다. LH가 사회공헌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상 제공한 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기반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입주민 및 지역사회에 원스톱 고용,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 커뮤니티센터는 영도시니어클럽, CJ대한통운. 핸디맨, 실버종합물류 등 민간 기관 및 업체의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생활 및 단순 개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들을 커뮤니티센터 내에 비치하고 입주민 등에게 유, 무상으로 대여하는 공구도서관을 운영하며, 민간기업(핸디맨)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 세대 내 등가구 교체, 욕실/주방 수리 등 간단한 개보수 서비스 또한 제공하게 된다.

또, 영도구 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당일 3만원 이상 물품 구매 시 무상으로 물품을 배송해 주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CJ대한통운 및 실버종합물류와의 협업을 통해 동삼1단지를 포함한 인근 지역의 택배배송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확보하게 된다.

특히,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추진하는 거점형 택배 배송 사업은 영도구 내 택배배송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무인택배시스템이 없는 임대아파트 단지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택배 배송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거점으로부터 각 세대까지의 택배 배송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해결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LH 커뮤니티센터는 이러한 주민 밀착형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및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동삼1단지 내 상가(114호, 전용 27.5㎡)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어르신 9명을 채용, 교육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LH 이명호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장대진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약 100명이 참석하였으며, 사업경과보고, 참석내빈 축사, 간판 제막식 및 시설관람 등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호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축사에서 LH 커뮤니티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영도시니어클럽 및 민간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LH도 오늘 개소식에 만족하지 않고 제2, 제3의 커뮤니티센터 출범의 좋은 전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어윤태 영도구청장은 "LH 커뮤니티센터 구축에 참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입주민과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도움을 주는 고용, 복지서비스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L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금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LH 커뮤니티센터의 이용률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건강관리, 안전교육 등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함께 사업 활성화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어르신 채용 규모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센터의 인적, 물적 자원과 민간기업의 지원 등을 활용하여 '임대주택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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