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중국발 쇼크에 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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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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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발 쇼크가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68포인트(2.84%) 하락한 1만6058.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33포인트(2.96%) 내린 191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40포인트(2.94%) 하락한 4636.10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기 지표가 중국 경기 성장 우려를 키웠다.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 전월 50에서 하락했다. 2102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차이신 8월 제조업 PMI도 47.3을 기록하며 7월 47.8에 미치지 못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반적인 기초 체력이 약화했다”며 “중국 경기 둔화로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건설지출은 0.7% 증가,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인 연율 1조800억달러(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지표가 명쾌하지 않다”며 “아직 물가 상승률이 연간 2%를 향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 상무부가 발표한 근원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전월 ‘1.3% 상승’보다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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