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주, 경남도와 항공산업 동반 성장 협의

항공산업 육성, 항공관련 기업, 대학 교류방안 등 논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세계 항공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워싱턴주 항공사업 담당관 일행이 경남도를 방문, 항공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워싱턴주 방문단은 주정부 항공 관계자·정부기관·대학·기업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항공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남도를 방문한 워싱턴주 항공사업 담당관 일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경남 항공업체를 견학하고 항공산업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도를 방문한 워싱턴주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 등 1400개 이상의 항공기업이 모여 있는, 항공분야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이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방문단 면담에서 “경남도는 항공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여 경남을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고자 국내 최초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특화단지 육성 등 항공산업 발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워싱턴주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항공 관련 기업·대학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고, 특히 KAI 등을 비롯한 상당수의 경남 소재 업체가 보잉과 협력관계에 있는 점을 감안, 기업 간 긴밀한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된 사항은 향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