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성적 향상 확인되면 수시 목표 대학 상향 고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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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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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9일부터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2일 모의평가 성적이 오른 것이 확인된다면 목표 대학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6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참고하되 9월 모의평가와 6월 모의평가를 비교해 성적 향상되고 있다면 수시에서는 소신 지원을 해서 목표 대학을 다소 상향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중심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를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지만 실채점 성적표를 받아보고 가늠하는 것이 아니어서 9월 가채점 점수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고 9월 모의평가 결과는 수능 시험 때까지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체로 수시에서 지원은 상향 2개, 소신 2개, 적정 2개를 섞을 것을 권하고 있다.

현재 2개영역 등급 합이 6등급이 나오는 학생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이 등급 합 5인 대학 두 군데, 등급합이 6인 대학 두 군데, 등급합이 7인 대학 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으로 두 군데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 성적이 더 오를 것도 감안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대비를 해 지원해야 하고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50% 이상이 실제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해서 응시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시 모집에서는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거나 중심 전형별로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을 허용하는 등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해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경희대(서울)은 캠퍼스 간 복수 지원이 불가하고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고른기회, 단원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는 등 일부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해 최대 4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고려대(안암)도 학교장추천 전형과 융합형인재 전형 간, 기회균등특별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고 동국대(서울)는 학생부 종합/학생부 교과/논술/실기 중심 전형별 1개 전형의 지원을 허용하되 두드림 전형과 나머지 학생부(종합) 전형 간 복수 지원은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과 논술전형 간 복수 지원만 가능해 최대 2회 지원할 수 있고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아트앤테크놀러지의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 지원 방침이 다양하다.

중복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고사 실시일이 겹칠 경우 지원 기회를 잃게 돼 대학별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비중이 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이나 추천전형 등은 지원가능 졸업 연도를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은 재수생과 졸업예정자로 지원을 제한하고 광운대 교과성적우수자,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 학교생활우수인재,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 여러 전형에서 삼수생인 2014년 2월 이후 졸업자까지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건국대(서울) KU교과우수자 전형과 한국외대(서울)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2011년 2월 이후 졸업자부터 지원 가능해 졸업생의 지원이 많은 전형이다.

졸업 연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에 지원을 고려하는 N수생 수험생들은 지원 가능한 졸업 연도를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한다.

수시모집 일부 전형에서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제한해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의 지원이 불가능한 전형들도 있다.

단국대(죽전) DKU인재 전형, 연세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은 현재 고3 수험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들로, 재학생 입장에서 보면 성적이 우수한 재수생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다.

건국대(서울) KU자기추천 전형, 고려대(안암) 학교장추천 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 등은 재수생인 2015년 졸업생들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논술 전형을 포함한 다수의 전형에서 졸업 연도를 제한하지 않아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재수생 이상의 N수생 수험생들에게까지 지원 기회가 열려 있다.

건국대(서울) KU논술우수자 전형, 경희대(서울) 네오르네상스, 논술우수자 전형, 고려대(안암) 일반전형, 서강대 논술 전형, 서울시립대 논술 전형, 성균관대 성균인재, 글로벌인재, 논술우수 전형, 연세대(서울) 일반전형, 중앙대(서울) 학생부교과,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논술 전형, 한국외대(서울) 논술 전형, 한양대(서울) 학생부종합(일반), 논술 전형 등은 졸업 연도를 제한하지 않는다.

2016학년도 수시 전형도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있어 정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원 자격을 꼼꼼하게 따져 유리한 수시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둘째주와 셋째주 주말에 일정이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수시 지원 기회를 허비하지 않을 수 있다.

2016학년도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을 보면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4일과 15일에 경희대(서울),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 가장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14일에 자연계열, 15일에 인문계열이 논술을 실시하나 성균관대는 반대로 14일에 인문, 15일에 자연계열 논술이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서울) 등과 같이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논술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는 대학도 있어 세부 시간까지 잘 살펴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건국대(서울), 동국대(서울),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등이고 서울시립대는 올해 논술 일정을 수능 이후에서 수능 전인 10월 6일로 변경함에 따라 지원자들은 수능 결과에 관계없이 논술고사에 응시하게 된다.

지난해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했던 한양대(서울)은 수능 이후로 논술 시행 날짜를 다시 변경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지원가능 횟수는 6회까지이지만 특정대학에 대한 지원은 횟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학은 수시지원횟수에 포함이 되지 않는 대학이다.

자연계열 상위권학생들은 KAIST, GIST, DGIST, UNIST 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올해는 과학고 조기졸업제한이 되는 첫 해이로 일반고 상위권 자연계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이고 산업대학인 청운대와 호원대도 지원횟수에 계산이 되지 않는 대학이다.

[유웨이중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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