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급증 리스크 낮다…주택분양 시장 긍정적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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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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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일 "미분양 아파트 절대 수 증가에 따른 주택사업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한국 주택분양 시장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891호 감소한 3만3177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도 7월말 1만2062호로 같은 기간 516호 줄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건설회사들의 분양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아파트 증가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최근 양호한 분양시장과 안정적인 분양가격을 감안할 때 미분양 주택의 빠른 증가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분양 아파트가 28만8000가구로 전년 하반기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미분양 아파트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미분양아파트 절대 수 증가로 인한 주택시장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2007년과 2008년 미분양 아파트 증가원인이 높은 분양가였음을 지적했다. 2007년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은 3.3㎡ 당 994만원으로 전년대비 24.1% 상승했고, 이 추세는 2008년까지 이어졌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 가격은 971만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안정적 상태를 유지한다면 하반기에도 아파트는 잘 팔릴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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