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탄소배출권 추가 획득…온실가스 감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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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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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까지 총 649만6614 CO2톤 획득…승용차 260만대 배출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최근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96만6179CO2t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추가로 발급받았다.

이로써 SL공사는 현재까지 9회에 걸쳐 총 649만6614CO2t을 발급받았으며 이는 승용차 약 26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다.

SL공사의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은 폐기물의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대부분 포집, 50MW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SL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 시민 약 43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등 청정매립지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현재 전 세계 폐기물분야에서 등록된 921개의 CDM사업 중 최대의 온실가스 감축량 규모이다.

SL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DM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CDM사업 기간인 2017년까지 약 270만CO2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획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DM사업은 UNFCCC가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주로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인 선진국이 비의무 감축국인 개발도상국에 자본과 기술을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비의무감축국도 독자적으로 CDM사업을 추진,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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