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을 7가지 색깔 생태동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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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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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동물원을 7가지 색깔의 치유숲을 보유한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전주시는 31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위원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연구용역 연구원, 전북환경운동연합 및 시민행동21 시민단체 회원, 동물원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생태동물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전주생태동물원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임채웅 교수(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전주동물원이 지향해야할 컨셉 및 전략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고향 숲’을 제시하고, 7개의 소주제와 각 구역별 조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현재 어지럽게 구획된 관람동선을 개편하기 위해 동물 서식공간을 주제별로 7개로 묶어 관람객들이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임 교수가 제시한 전주생태동물원의 7가지 색깔은 △토종동물을 소재로 한 ‘우리 숲’ △영장류를 테마로 한 ‘잔나비의 숲’ △곰 환경·행동 풍부화를 재현하는 ‘슭곰의 숲’ △조류를 테마로 한 ‘나래의 숲’ △코끼리의 우리옛말인 ‘고키리’의 숲 △사바나초원을 뜻하는 ‘음담비’ 파노라마 방사장 △고향의 우리옛말인 ‘옛살라비’ 에코돔 조성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전주생태동물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3차 중간보고회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한 다울마당 위원과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해 올해 5억원을 투입해 동물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며, 큰물새장과 사자·호랑이 사 등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까지 시설을 개선해 관람객과 동물들과의 교감의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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