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살인마 장세현, 김희애에 “죽기 전에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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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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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세스 캅'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미세스캅' 살인마 장세현이 결국 김희애에게 체포됐다.

31일 SBS ‘미세스캅’에서 영진이 연쇄살인마 서승우(장세현)를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력1팀은 서승우가 남긴 단서를 포착했고 결국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영진은 서승우에게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느냐고 물었고 서승우는 “피해자는 거리에 널렸잖아. 당신 때문에 내가 구한 아이들은 두 명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진은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어 서승우는 “꽃이라는 시 들어봤어요? 내가 걔들을 불러주기 전에는 쓰레기였다"며 “내 덕분에 집으로 돌아간 애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나 아니면 세상이 그 아이들 관심이나 줬을 것 같아? 지금 당장 거리에 나가 봐. 쓰레기처럼 버려진 아이들 천지야. 그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라고 주장했다.

영진은 그가 사형을 받을 거라며 분노했고 그는 “최영진 팀장님, 죽기 전에 또 봅시다”라고 섬뜩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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