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16회 제주과학축전' 다음달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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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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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4~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서 열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신기한 과학의 세계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 제주과학축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제주과학축제’가 다음달 4~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16회 제주과학축전은 유아·청소년·학부모까지 함께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내 최대의 과학 축제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능을 기부하고 가정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족과학나눔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운영한다. 가족과학나눔 프로그램은 18개로 지난해 비해 8개가 늘어났다.

또 초등학생들을 위해 과학적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교과학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67개 학교 88개 프로그램(14개 초등학교, 37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이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탐이 레이싱카’ ‘탐이 우주에 가다’ 등으로 구성된 ‘탐이와 함께하는 창의과학놀이터’가 운영된다. 아울러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환경 감수성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현미경을 통해 곤충의 겹눈을 직접 확인하고, 곤충경을 이용해 곤충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 탐구 활동을 전개하고, 직접 만든 에너지를 이용해 선풍기 및 조명 켜기 등의 체험 활동을 한다.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 등의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 생물, 기후변화, 폐기물 등 다양한 주제에 따른 환경교육용 교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된다. 제주의 생물 및 자연 환경, 천연 염색, 환경 관련 사진 전시 등 2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주지방기상청 특별체험관도 운영된다. 기상이와 함께하는 기후 변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풍향·풍속계 만들기, 기후 변화 홍보관, 기상 캐스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외 기관 참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국 3D프린터협회에서 3D프린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D 프린터와 함께하는 뉴월드라는 주제로 △3D프린터에 대한 이해 △3D 모델링 체험하기 △3D 프린터를 활용한 현장 간접 체험하기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3D 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특별체험관이 운영된다. 레이저커터기를 사용, 본인이 설계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대영재교육페스티벌은 제주대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참여, 생활 속의 재미있는 과학 원리를 이용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사)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로봇버스를 운영한다. 로봇버스를 통해 도내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로봇을 체험 할 수 있다.

로봇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봇 축구 경기 체험, 즐거운 로봇 상상 체험관 등 로봇을 통한 우리 생활의 변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초고전압 투과전자현미경 만들기’ △생물종 다양성 연구소 ‘제주의 생물 다양성과 멸종위기종’ △(주)바이로봇 ‘드론비행체 체험’ △한국물리학회 제주특별지부 ‘Eddy Current’ 등 과학관련 기관(22개기관, 29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의적 설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과학경연대회 운영

가족과학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창의적 문제해결 활동을 통해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자 운영하며 ‘과학상자 창작물 만들기’와 ‘에어로켓 멀리 날리기’ 두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과학상자대회는 전국단위 경연대회로 운영, 타시도에서 학생들의 참가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

과학동아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학교 내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창의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5명이 팀을 만들어 스스로 제작한 물로켓으로 상대방의 구조물을 공격하는 ‘물로켓 포트리스’와 2명이 팀을 만들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낙하산 로켓 발사대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외 과학 교사들과 함께 긍정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8개 시·도에서 과학교육 단체가 참가,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유를 통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16회 제주과학축전은 이와 같이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과학마인드 확산, 청소년들의 창의력 개발 및 과학인재 육성 등 도의 과학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주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제주과학축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www.jysc.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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