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내년 3월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를 구월여중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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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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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 못다닌 성인․청소년에게 배움의 문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를 구월여중으로 선정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관내 공립중학교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구월여중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이유는 구월여중이 교통 접급성이 좋고, 25학급에서 30학급정도의 규모가 큰 중학교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방송중을 적극 운영하고자 하는 교직원의 의지가 있어 당초 선정기준에 적합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를 위하여 신입생 모집 홍보, 자치법규개정, 학칙 및 교육과정 마련, 학사 운영 계획 수립 등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구월여자중학교_전경[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방송통신중학교 모집인원은 남녀 50명(1학년 2학급, 학급당 25명)을 선발, 전액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다니지 못한 성인으로 초등학교 졸업 및 동등이상 학력을 소지했거나,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으로서 만 15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일반 중학교 3년간 수업시수의 80% 정도로, 방송・정보통신에 의한 원격수업과 격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연간 20일 이상 실시되는 출석수업으로 운영한다.

이청연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에서는 구월여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인천여자고등학교 및 제물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방송통신대학교까지 진학할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어 명실상부한 방송・정보통신 학제 라인 구축이 완성되었다”며 “학업중단 성인에게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까지 배움의 기회를 주어 궁극적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포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 문을 여는 방송통신중학교는 가정 형편이나 기타 사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학생들에게 학업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정규 공립 중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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