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근로자 병원 이송 9일만에 숨져… 해마다 사망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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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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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지난 21일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근로자 김모(47)씨가 사고 9일만에 숨졌다.

31일 롯데 측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타워동 1층 공사장에서 사고로 치료 중이던 김씨가 전날 오후 8시50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사망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다른 근로자 여모(58)씨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2층에서 1층으로 미끄러졌고, 그간 치료를 받아왔다. 롯데 측은 "김씨가 수술 후 호전되던 중 뇌에 감염증세로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는 2013년 6월과 작년 4월 43층 거푸집 장비가 무너지고, 배관이 폭발하며 각각 1명씩이 숨지는 사망사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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