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찬 트루폭시 대표 “요가복 하나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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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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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과 기술력 겸비한 요가복 전문 쇼핑몰 ‘트루폭시’

[최인찬 트루폭시 대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기능성은 물론이고 예쁜 디자인을 겸비한 요가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요가라는 운동의 매력과 시장성을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인찬 대표(35·사진)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패션 요가복 전문 쇼핑몰 ‘트루폭시(www.truefoxy.co.kr)’를 운영하고 있다.

트루폭시는 요가복을 기본으로 서핑, 조깅, 트레이닝, 피트니스를 아우르는 멀티스포츠 웨어를 비롯해 요가매트, 건강보조 식품 등의 다양한 관련 상품을 취급한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의류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은 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요가 붐이 일던 지난 2007년부터 시장성을 파악하고 국내에서 요가복을 취급하기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는 요가복이 기능성을 중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디자인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디자인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최 대표는 “스포츠 웨어는 몸의 선이 잘 드러나면서 착용감이 좋아야 하고 요가복은 특성상 몸에 적절히 붙으면서 움직일 때 편안한 스판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진입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자 기본 스타일의 제품 디자인과 기능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다. 이미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적으로 중국 오픈마켓 입점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오프라인에서 5개월 만에 월평균 100% 매출성장을 기록한 만큼 오픈 마켓에 입점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무조건 맞추기 보다는 트루폭시만의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루폭시는 카페24 (www.cafe24.com) 해외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해 영문 쇼핑몰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요가가 널리 대중화돼 있는 호주 시장에도 도전한다.

최 대표는 단순한 요가복 판매 쇼핑몰에 머물지 않고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진화하는 디자인’이라는 트루폭시의 슬로건처럼 취급하는 카테고리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임산부를 위한 요가복 카테고리를 추가했고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련 카테고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요가복 특허 취득을 목표로 자체 기술연구소 운영과 벤처기업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꾸준히 진화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요가복하면 트루폭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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