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하라' 광희, 생목으로 캐럴 열창…녹화장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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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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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청춘하라’ MC 광희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생목으로 열창해 웃음을 선사했다.

8월 29일 방송된 KBS Joy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청춘하라’ 현장에 캐럴앨범 제작이 꿈인 참가자가 등장하자 광희가 반가워하며 캐럴을 부른 것.

광희는 참가자들에게 “나도 크리스마스를 너무 좋아하고 캐럴도 잘 부른다”며 황수경이 “한 곡 불러달라”고 말을 떼기가 무섭게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무반주로 불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참가자들은 물론 꿈 판정단, 방청객들도 광희의 갑작스러운 생목 열창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빨간 산타모자에 캐럴송을 부르며 등장한 참가팀은 “저작권 걱정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럴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직접 만든 캐럴송으로 앨범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이 팀은 거리공연을 진행할 때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부 받아 직접 제작한 캐럴송을 무대에서 선 공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작곡가 윤일상은 “사실 나도 작년부터 라이센스 프리로 캐럴송 작업 중”이라며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부를 수 있는 음악을 제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그들에게 캐럴송 제작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함께 따끔한 조언을 했다. 이와 더불어 ‘청춘하라’의 대표 독설가 칼럼니스트 김태훈도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어서 캐롤송임을 알았다”며 윤일상과 같이 곡이 쉬워야함을 강조했다.

이날 ‘청춘하라’에는 캐럴음반 제작을 꿈꾸는 팀 외에도 어두운 노량진의 밤거리를 응원의 메시지로 환하게 밝히고 싶다는 출연자와, ‘치킨여지도’ 만드는 것이 꿈인 ‘치.빠.남(치킨에 빠진 남자)’ 출연자가 함께 출연하여 당찬 꿈을 발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청춘 꿈 지원 프로젝트 ‘청춘하라’는 8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되며, KBS my 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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