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JLPGA투어 시즌 3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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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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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토리 레이디스’ 2라운드,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전미정 공동 2위·이지희 공동 7위·안선주 강수연 공동 9위…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몸살로 기권

JLPGA투어에서 시즌 3승과 생애 첫 상금왕을 노리는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보미는 29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CC(파72)에서 열린 2015시즌 JLPGA투어 24차 대회인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2위권 선수 3명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보미는 첫날에도 공동 선두였다.

합계 5언더파 139타의 2위권에는 전미정(진로재팬), 아나이 랄라,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일본)가 올라있다.

이보미는 올들어 지난 5월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6월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했다. 올해 1억2229만엔의 상금을 벌어 테레사 루(대만)를 3745만여엔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에서 첫 상금왕을 노린다. 테레사 루가 이번 대회에 불참해 이보미로서는 상금왕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이지희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와 ‘베테랑’ 강수연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다.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는 2라운드 직전 몸살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그는 첫날 3오버파 75타로 중위권이었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치러진 JLPGA투어 23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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