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이수민·손준업·장동규, KPGA선수권 3라운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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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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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원,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 경신하며 첫 승 노려…16명이 5타 이내로 몰려 있어 우승향방 ‘오리무중’

대회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첫 승에 도전하는 박효원.          [사진=KPGA 제공]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하루 만에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박효원은 29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길이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이 스코어는 전날 김성윤(넥스젠)이 세웠던 종전 코스 레코드(9언더파 63타)를 1타 더 줄인 새로운 코스 레코드다.

박효원은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66·73·62)로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에는 올 시즌 신인왕과 함께 다관왕을 노리는 이수민(CJ오쇼핑)을 비롯해 손준업 장동규까지 4명이 포진했다.

200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박효원은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두 차례 ‘톱5’에 들어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인 박효원은 후반 들어서도 17번홀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3m 옆에 떨어뜨려 KPGA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61타)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가 62타에 만족해야 했다. 박효원은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줄 몰랐다”며 “예상외로 경기가 잘 풀려 부담스럽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이태희 김대섭은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 염은호 주흥철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성윤은 이날 1타를 줄인데 그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최진호와 함께 공동 10위, 이창우 맹동섭 이근호 김학형(핑) 홍순상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를 기록중이다.

공동 선두 4명과 선두권을 5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가 12명이나 된다. 또 하루 8∼10언더파를 치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어 최종일 우승판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게 됐다.



 

이틀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2승을 노리는 이수민.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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