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北, 김정은 ‘합의이행’ 발언 후 남북관계 개선 ‘선전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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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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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9일 ‘남북관계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목 글에서 “남북 고위급 긴급접촉을 통해 위험한 사태는 일단 수습됐지만, 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조선TV) 캡처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북 고위급 협상’ 이행을 언급하자, 북한 매체들의 선전전이 한층 강화되는 모양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9일 ‘남북관계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목 글에서 “남북 고위급 긴급접촉을 통해 위험한 사태는 일단 수습됐지만, 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소중한 합의를 관계 개선에로’라는 글을 통해 이번 합의에 대해 “군사적 충돌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며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공화국의 투쟁과 성의 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지난 시기의 대결·적대 관념에서 벗어나 민족 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민족공조, 민족단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한 정당한 조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넓은 길을 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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