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촬영 동영상 “도망가자 조준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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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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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촬영 동영상 “도망가자 조준사격”…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촬영 동영상 “도망가자 조준사격”

미국 버지니아주의 WDBJ 방송국의 생방송 도중 기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범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은 사건 직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자살했는데 도주 중 플래내건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살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는 인터뷰 기자에게 다가가 기자와 총을 한 화면에 잡고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플래내건의 계정을 정지하고 영상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WDBJ 방송국에서 일했던 플래내건은 또 총격 직후 방송국 팩스로 범행동기를 전송했습니다.

플래내건은 찰스턴 흑인교회와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흑인이자 동성애자인 자신이 인종차별과 성희롱을 당했으며 사망한 여기자 앨리슨 파커는 자신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이 됐고 자신은 해고됐다는 겁니다.

한편 사내 연애 중이었던 카메라 기자의 여자친구는 방송 조종실에서 남자친구가 사망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망한 여기자의 남자친구 역시 같은 방송국 앵커인 크리스 허스트로 사건 후 그녀를 사랑했고 우린 막 합친 상태였다며 슬퍼했습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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